조이호 기자 /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가정에서부터 부적절한 식생활습관이 형성된 아이들에게 학교급식 소비를 촉진하고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6 찾아가는 학부모 식생활교육‘을 개최했다.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학부모회가 주관한 이번 식생활교육은 지난 927일부터 1018일까지 총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순회 강연으로 진행됐다.

927일 신양초 제1현대인과 밥상문화(정은정)’, 104일 고창초 제2음식이 착하면 우리아이도 착해진다(안병수)’, 1011일 운양초 제3아이의 건강과 두뇌를 살리는 먹을거리(소혜순)’, 1018일 김포호수초 제4바른식습관이 두뇌건강에 미치는 영향(노재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가정에서부터 패스트푸드, 식품첨가물, 조미료, GMO 등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학교급식이 저당저염식, 친환경 채소, 비가공식품 등 우수식재료로 제공될수록, 익숙하지 않은 식품을 선호하지 않는 점을 개선해 나가고자,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가정의 영양선생님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주제로 식생활교육을 개최하게 됐다.

한편, 김포지역의 전체 초등학교와 일부 중학교는 학교급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가공식품 27종을 공동구매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100% 국내산을 원재료로 전통식품 인증 장류와 Non-GMO 유채유, 국내산 현미유, 우리밀가루 등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지 않는 우수식재료로 학교급식을 조리하고 있어, 학교급식의 공익성을 높이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가 먹는 음식이 건강 뿐만 아니라, 성격과 두뇌발달, 그리고 학교 성적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 놀랐다며, 식품 표시사항을 유심히 살펴보는 등 식습관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김규태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식생활교육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학교급식까지 먹거리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살리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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