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기자 /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오는 2017년도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오는 2017년부터 4년간 379억원(국비 270억원)이 투입돼 119km구간에 걸쳐 조성되며, 한탄강권 3개시군(포천, 연천, 철원)에 기 조성된 둘레길에 각 시·군 경계의 단절구간 연결을 통해 한탄강권 개발사업이 완성단계에 이르러 경기북부 최대 자연생태 탐방코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포천시 구간의 세부적인 사업은 교량 5개소, 토공구간 23km, 데크구간 7km가 조성되며, 안전난간설치, 전망대 및 포토존, 기타 편익시설이 설치돼 이용하는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한탄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한탄강 둘레길 1차구간 6.2km의 둘레길 조성이 지난 2014년도에 완료돼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그동안 한탄강권 3개시군은 접경지역 상생발전 업무협약(2014년 8월), 경기-강원 연접지역 한탄강 주상절리길 상생협력 체결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공동추진 협약(2016년 3월) 등으로 각 지자체간 모범적인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한탄강권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대처했고 특히 포천시에서는 행정자치부 및 경기도와 함께 지난 7월에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으로 한탄강의 독특한 주상절리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길 조성으로 관광인프라 구축과 기 조성한 주상절리길 연계로 체류형 관광 증대효과 및 시너지 상승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포천의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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