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아쉬움 씻은 막내들… 이승윤·최미선, 1억원 주인공
리우 아쉬움 씻은 막내들… 이승윤·최미선, 1억원 주인공
  • 편집국
  • 승인 2016.10.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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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서
▲ 지난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에서 남여 우승자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최미선(광주여대)이 우승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에서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최미선(20·광주여대)이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이승윤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7-1(29-28 28-28 30-29 29-27)로 고교생 김선우(경기체고 1년)의 돌풍을 잠재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결승에선 최미선이 한희지(우석대)에게 세트스코어 7-1(27-27 28-27 28-27 28-27) 승리를 거뒀다.

둘은 리우올림픽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일조한 막내들이다. 공통적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아픈 기억도 있다.

최미선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런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리우올림픽 개인전에서 못한 것을 오늘 풀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대회보다 국내대회가 더 부담되고 힘들다”며 “정말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담감이 컸다”며 “이번 대회는 (이)승윤 오빠와 나를 위한 대회인 것 같다”며 웃었다.

둘은 우승상금으로 1억원을 받았다. 

그는 “나 말고도 모든 선수들이 눈에 불을 켜고 활을 쐈을 것이다. 오기 전에는 (상금을 주는)8등 안에만 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우승해서 좋다”고 했다.

이어 “이 대회 전에는 전국체육대회가 제일 큰 대회였지만 이번에 상금이 컸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