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호 기자 / 김포시가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내 추진중인 ‘김포 운양동 한강하구변 복합서식처 조성사업’을 올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지난 7월 착공한 이번 사업은 환경부 ‘생태계 보전 협력금 공모사업‘에 당선돼 예산 5억원을 지원받아 조류서식처, 갈대군락, 생태광장, 소나무숲 등 약 19,002㎡ 규모의 복합서식처를 조성코자 사업으로, 시는 부족한 예산을 절감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2010년 조림 식재한 물푸레나무 500주를 옮겨 심어 풍부한 식생환경을 조성하고, 관내 양질의 황토를 반입해 기초 배수층을 설치해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곳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가 출현해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오철 공원녹지과장은 습지복원을 통해 아름다운 생태경관을 제공하고, 생태공원시설을 확장해 많은 시민들이 생태체험과 쉼터의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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