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 김민립 기자 /  연수구에 거주하는 A씨는 복지통장을 통해 발견된 복지사각지대로 방문 당시, 다리가 썩어가는 채로 방치돼 있었다.
A씨는 최근 건강이 나빠져 실직한 이후 생계가 곤란해 당뇨로 인해 다리가 괴사되고 있었으나 병원에 가보지 못한 채 집에 있었다.
집주인과 복지통장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된 A씨는 괴사조직 제거수술 등을 받으며 회복했으나 천만 원이 넘는 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연수구는 인천형 긴급복지지원제도인 ‘SOS복지안전벨트 사업’을 통해 긴급의료비를 지원했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는 A씨에게 긴급의료비 지원 외에도 퇴원 후 자립할 수 있도록 민간연계를 통해 부식 등을 지원했으며, 사회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복지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신청을 돕고 있다.
한편 연수구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거리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내 민간기관 담당자 등에게 긴급지원 및 SOS복지안전벨트사업에 대해 교육하고 이들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긴급복지지원 대상자가 긴급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에 대한 상담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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