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7~8일 양일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열린 ‘2018 뉴욕한국섬유전(Korean Preview in New York 2018, KPNY)에서 양주시 단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양주시관에는 양주시 기업 9개사가 참여해 23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앞으로 4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경기북부 섬유원단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인조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E사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여 유명 패션의류 브랜드 C사와 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KPNY은 전세계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한국 주도의 유일한 프리미엄 섬유소재 전시회이다. 올해는 한국관에 3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으며, Michael Kors, Calvin Klein, Jump 등 450여 명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전시장을 찾은 J사의 한 소싱담당 디렉터는 “한국 섬유원단의 우수성은 패션업계에서 매우 유명하다”며 “매년 KPNY를 방문하고 있고 이번 전시회에서도 거래를 하고 싶은 한국기업을 찾았다”고 말했다.
양주시와 경과원은 양주시 섬유기업들의 미주시장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뉴욕한국섬유전에 양주시관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참여기업을 위해 왕복 항공료와 장치비, 운송비,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경과원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Gyeonggi Textile Marketing Center, GTC) 뉴욕사무소를 통해 전시회 참가기업의 사전 마케팅과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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