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11, 산제일신협 라온소리 합창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감동의 선율을 전하기 위해 10일 안산대학교 성실관에서 제 1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이번 공연은 피아노 3중주 클래식과 성악가 박성식, 설장고 이진욱을 Guest로 남다른 퀄리티의 연주를 선보이며 환상적인 호흡과 하모니로 가을의 끝자락을 낭만과 감동으로 채웠다.

라온소리 합창단3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총 31명의 단원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안산 일동 호동초어머니합창단으로 시작해 2017831회 별망성 전국 음협콩쿠르에서 성악부분 은상을 수상한 실력파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꾸준한 재능봉사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장을 찾은 한 조합원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연습해, 이렇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합창단의 열정이 놀랍다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사회에 억눌렸던 마음이 감동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제일신협 박종원 이사장은 여성 조합원들이 합창과 같은 취미생활을 통하여 일상생활 속 행복을 찾길 바란다이웃과 함께 문화를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동참하고자 2018710일 합창단을 창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온소리 합창단단원들은 대부분 직장인으로, 매주 1회 시간을 내어 늦은 시각까지 연습에 매진하며, 합창 전곡을 암보 해 완창하는 열정의 합창단이다.

라온소리 합창단의 단장을 맡은 이광종이사는 오는 1121일엔 사랑의 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재능봉사를 실시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 나가 명품합창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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