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방재율 의원(민주, 고양2)은 지난 12일 화성오산, 안산, 시흥 등 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감에서 교육지원청의 학교현장지원이라는 핵심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지원기능 강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방 의원은 “2010년 하급행정청이었던 지원교육청이 학생, 학부모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얻어진 명칭이지만, 대부분이 학사관리로 학교현장 지원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 등 교육지원청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해 해 줄 것”주문했다.
이어 방 의원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내 남학생 화장실 소변기 칸막이 미설치 학교가 많음을 지적하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소변기 칸막이 설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방 의원은 안산교육지원청에 대한 질의에서 안산지역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이 낮은 이유를 묻고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요청했다.
방 의원은 추가 질의를 통해 “급식잔반 따른 처리비용에 혈세가 낭비되고 있음을 유념해, 교육지원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교육장들에게 주문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