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한국시리즈 SK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 6차전 경기, SK가 연장 13회 접전 끝에 두산을 5대 4로 이기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한국시리즈 SK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 6차전 경기, SK가 연장 13회 접전 끝에 두산을 5대 4로 이기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민립 기자  /  SK 와이번즈를 한국시리즈에서 8년만에 우승으로 이끈 트레이 힐만(55)감독이 인천 명예시민이 된다.
인천시는 15일 오후 6시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북광장에서 힐만에게 명예시민증과 메달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10년 이후 인천시민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안긴 힐만의 공로를 인정했다.
명예시민은 시정 주요행사 초청과 시정 관련 위원회 위촉 및 강사 초빙, 주요 간행물 송부 등 예우를 받는다.  
힐만은 “한국과 인천 팬들과의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며 “언젠가 구단 식구들과 인천시민을 만나러 한국에 다시 오겠다”고 밝혔다. 
힐만은 오는 16일 가족의 건강 문제로 감독직을 사임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첫 외국인 감독으로 지난해 SK와이번즈 제 6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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