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를 선임했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저명한 한국 금융경제 학자이자 시장경제와 보수재건의 확고한 의지를 가진 분”이라며 “조강특위 외부 위원들의 추천과 비대위 협의 절차를 거쳐 신임 위원으로 선임됐다”라고 알렸다. 
조강특위는 “오 위원의 합류와 함께 당헌·당규에 의해서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한국당 인적 혁신을 이뤄낼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오 교수는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은행 외환연구팀장과 금융경제연구원 부원장, 동남아중앙은행 조사국장, 고려대 BK21경제학사업단 연구교수 등을 지냈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금융IT학과 특임교수,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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