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 함정수 기자 / 오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석희, 박제윤)은 지난 20일 오학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김장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나눔축제’는 관내 저소득 가정과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정성과 손길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으로 오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하고 남녀새마을지도자,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 위원회, 체육회, 방위협의회, 발전위원회 등 8개 기관단체 회원 및 일반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총 100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가 관내 저소득 25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오학동 김장나눔 행사를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이 한뜻을 모아 지난 16일 부터 20일까지 3일간 배추 수확 및 김장 속 재료를 준비하는 수고를 함께하고 지역 내에서 자발적으로 배추, 무, 고기와 떡을 후원해 지역 주민이 함께 김장하고 음식을 나눠 먹는 즐거운 지역 축제의 장이 돼 더욱 의미가 깊다.
이 날 김장 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옛날에는 김장하는 날은 동네 잔치날 이였지만 요즘엔 보기 힘든 풍경이다. 오늘 모두 주민센터에 모여 함께 김장을 하고 음식도 나누니 이웃의 정도 느끼고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석희 위원장은 “기관단체장과 단체 회원 등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힘든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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