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 김기종 기자  /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30일과 12월1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작은창극 ‘친절한 돼지씨’ 공연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신작공연으로 기획된 ‘친절한 돼지씨’는 신정민 작가의 창작동화를 기반으로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신진작곡가 이고운의 곡으로 구성된 창극이다.
원작동화 ‘친절한 돼지씨’는 어린이들에게 천편일률적인 장래희망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자유롭게 꿀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으로 기발한 발상과 흥미로운 상황설정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동화를 창극으로 재탄생시킨 이고운 작곡가는 신진이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곡들을 선보여 왔기에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더 높이고 있다.
타니모션 밴드의 보컬 김소진이 주인공 돼지 씨 역으로 출연하며, 각종 뮤지컬과 연극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정혜인과 김광만도 함께 출연한다.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아름다운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공연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군포문화예술회관의 ‘명작 599’ 공연으로 전석 9,9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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