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태형(민주, 화성3) 의원은 21일 경기도 수자원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광역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수자원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운영현황(2018년 10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여주시 2개소·이천시 2개소·파주시 3개소 등 경기도에 총 20개 시설이 소재하고 있다. 처리용량은 대부분 100(m3/일)이하의 시설이지만 용인시에 소재한 시설의 시설용량은 1,100(m3/일)에 해당된다.
김 의원은 현재 국비를 지원받아 시설개선비용과 소규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수거운반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분뇨처리시설로 발생되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태형 의원은 “가축분뇨처리시설은 수거와 운반이 편리한 지역에 설치되고 있으나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광역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시설을 운영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은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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