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동춘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영민
인천공단소방서 동춘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영민

매년 11월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관공서 및 다중이용업소, 대형마트, 관내 화재취약지역인 함박마을 등 다양한 화재예방 캠페인 및 위험물 취급업소에 불조심에 대한 경감하기 위해 노력하는 달이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지고 겨울이 길어져 동시에 난방기기 사용이 많아지고 있고 그에 따른 화재도 동시에 늘어나는 계절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는 현장까지 5분이내 도착해 진압을 해야 하며, 주거지역 및 다중이용업소 밀집돼있는 지역은 초기진압이 최우선이라 시간이 지체 될수록 더 큰 화재로 발생할 위험이 있다. 
특히 관내 함박마을은 주거밀집지역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어서 화재발생시 신속한 화재진압이 어려워서 출동로 확보 및 비상소화장치함, 주택 소화기 보급 등 주민 소방안전교육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취약한 지역이다. 
그리고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주 하고 있어서 화재 발생 시 전파 방법 및 소화요령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및 콘텐츠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방안보다도 필요한 것은 시민의식의 변화이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가 작은 곳에서부터 화재 경각심을 갖고 음식물화재 주의, 집안 내 흡연 자제, 난방기구 사용 후 꼭 전원차단, 누전차단기 빨간 버튼 눌러서 누전 유무 확인 등 항시 내 주변을 확인 점검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 이것이 바로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길목으로 나아가는 이때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올바르게 행동한다면 사랑하는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고 더욱 더 살기 좋은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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