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시장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며 언제나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과천시의 당면 과제인 성장 동력 확보 및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시정운영에 있어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보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민선7기의 시정구호로 정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과천, △어린이와 어르신이 편안한 과천,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 되는 과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기찬 과천을 4대 시정목표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약사업으로는 15개 분야, 84개 실천과제를 확정했으며, 각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임기 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 7월부터 사업별로 2차에 걸친 시장주재 보고회,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의 객관적인 검토를 거쳐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각 분야별 주요사업은 △사람중심 도시계획 분야에는 정부과천청사 개발 주도권 확보·종합계획 수립, 중심상권 안정적 정비를 위한 범시민기구 구성, 지식정보타운 분양가 조정·개발 이익 환수 등 7개 사업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분야에는 수도권 광역버스 정류장 신설,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추진, GTX-C노선 과천 유치 등 5개 사업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분야에는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 양재천 수질개선·쉼터 및 산책로 정비, 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집중관리시스템 도입 등 7개 사업 △활기찬 지역경제 분야에는 복합문화관광단지 경기도와 공영개발, 지식정보타운 내 벤처기업촉진지구 지정 추진, 과천시 기업지원팀 신설·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5개 사업 △아이 키우기 좋은 과천 분야에는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아이돌봄사업 운영 내실화 등 4개 사업 △꿈이 있는 미래교육 분야에는 창의융합교육 확대, 혁신교육지구 지정, 과천사람도서관 운영·청소년 멘토링시스템 마련 등 9개 사업 △풍요로운 문화, 건강한 시민 분야에는 과천문화재단 설립, 과천축제 시민주도형 축제로 육성 등 5개 사업 △일하며 누리는 복지 분야에는 어르신 효도수당 신설, 시립 요양원 건립, 청년 스타트업 허브 등 8개 사업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행정 분야에는 시장 직속 시민사회소통관 신설, 참여예산제·시민감사제 강화로 예산 집행 합리화 등 4개 사업 △그 밖에 6개 동별로 아름다운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 = 이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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