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 김영민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4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의회 안산지역 도의원과 ‘2018년 제4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도비 확보가 결정되는 시기에 맞춰 도의회와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등의 일정으로 회의 개최가 지연되자 휴일 전격 개최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 30여 명과 안산지역 경기도의원 5명이 참석해 2019년에 추진하기 위한 시 대형사업 등의 도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시는 적극적인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14개 사업 135억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한 실적과 대부도갯벌 람사르 인정,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선정 등 국제기구의 인증을 받은 성과를 소개하고 겨울철 자연재난 비상근무 체계 준비상황 등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시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그리고 내년에 시에서 개최하는 경기도 체육대회와 경기도 생활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요청한 체육 시설물정비 사업을 포함한 2019년 주요 현안사업 10건과 안산IC입구 사거리 일원 도로확장 사업 등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사업 6건을 보고하고 주민숙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도비확보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송한준 도의장은 “원미정 도의원이 경제과학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총 7개 상임위에서 안산지역 경기도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승현 도의원은 이번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이기도 하다”며 “각 부서별로 소관 상임위 도의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적극 협력한다면 안산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도비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행정절차의 철저한 이행 및 도비확보를 위한 지역 도의원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당부했다.
이에 윤화섭 안산시장은 “도비확보의 시급성으로 부득이 휴일에 회의를 개최하게 됐음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으로 참석해준 도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 각종 대형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안산시와 경기도의회가 더욱 체계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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