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개막한 파주장단콩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 23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개막한 파주장단콩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 파주장단콩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가 2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이어졌으며, 각종 공연과 함께 장단콩 매장, 지역특산물 장터, 각종 콩 관련 식품매장, 음식점 등이 운영됐다. 
매장에서는 시중보다 10~15%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장단콩 구입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행사장 옆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장단콩 인형극과 마술쇼 등 공연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종 전통놀이 체험장이 운영돼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주민화합잔치와 노래경연대회 등 참여형 행사와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장단콩 포럼, 장단콩 바로알기 OX 퀴즈 등 장단콩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축제 기간 동안 이어졌다. 
파주시는 오전 한 때 영하까지 떨어진 추운 날씨 때문에 관람객 감소를 우려했으나 개막식 전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행사장이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붐벼 파주장단콩축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은 물론 먼 곳에서 행사장을 찾아 준 관람객 덕분에 행사기간 내내 행복했다”면서 “파주장단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족에게 추억을 듬뿍 선사하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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