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4일 권선구 금곡동 물새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참여 125만 그루 나무 심기’의 첫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수원심꾸기봉사단 회원,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왕벚나무, 매화나무, 느티나무 등 9종 3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시민참여 125만 그루 나무 심기는 수원시와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수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행사로, 125만 수원시민 모두가 1그루씩 나무를 심자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을 당부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도시 숲이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옥상정원 조성 등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는 시민참여 125만 그루 나무 심기 행사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모색하는 세미나·포럼·교육·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수원YMCA, 수원YWCA, (사)온환경교육센터,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등 9개 기관으로 이뤄져 있다.
황영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