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4일 고양 스마트시티 지원센터(장항동 소재)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SW블록 코딩 등 개발 체험 프로그램인 ‘유스 메이커톤’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유스 메이커톤’은 도시문제 해결을 주제로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 도출부터 실제 블록코딩, SW회로설계, 3D모델링, 3D프린팅 등의 기술을 응용하고 접목하는 방법론까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한 학생들의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를 선볼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초등부의 경우 이중 주차문제, 수질 오염문제, 에너지 부족문제, 교통 체증문제, 도시 관광 활성화 등의 도시 문제를 블록코딩과 3D 프린팅을 통해 해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고등부의 경우는 쓰레기 로봇, 키즈폰 분실, 친화경 전기 생산, 핸드폰 발열문제 등 시장 타당성과 창의성을 갖춘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부 30여 명, 중고등부 20여명으로 구성해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창의적인 작품 기획과 설계·제작 그리고 시제품 발표를 거쳐 참가자 10팀 전원이 베스트 아이디어상, 월메이드상, best 디자인상, best 팀웍 상을 각각 수상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고양시 학생들이 도시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해결 방법이 이렇게 수준 높은 줄 몰랐다”며 “고양시민과 학생들에게 블록코딩, SW코딩과 같은 메이커톤 체험 행사를 통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IT/SW 첨단산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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