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주유소 공유 인프라에 기반한 택배 서비스 ‘홈픽’이 정식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하루 최대 주문량 1만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란 서비스 특·장점이 10~11월 특산물 성수기 및 김장철이란 계절적 특수를 만나 시너지를 내며 고객 유입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홈픽 관계자는 “택배 시장 전체로 봤을 때는 성수기가 아니지만 홈픽이 개인간(C2C) 택배에 특화돼 있는 만큼, 수확철 및 김장철을 맞아 멀리 떨어진 지인에게 보내는 개인 택배 고객의 주문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용률도 상승했다. 오픈 초기 10% 수준에 불과했던 홈페이지 전체 유입 고객 대비 실제 주문 고객 비중은 11월 현재 30% 수준까지 증가했다. 서비스 재이용률은 50%를 웃돈다.
홈픽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광고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달 중순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공개했으며 주요 고객인 중고거래 이용객들이 모여 있는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도 협업한다. 
다음 달 21일까지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중고나라’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2019 카카오프렌즈 세트(캘린더, 다이어리)를 준다. 
유튜버가 이벤트 경품이나 후원 물품을 구독자에게 보내는 경우 홈픽이 택배 박스와 배송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홈픽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11월 한 달간 진행 예정이던 경량화물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택배 무게가 5kg, 크기가 100cm 이하면 3990원에 홈픽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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