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들

 

황영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자들이 1일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 지사를 지지하는 더명랑 자원봉사단, 경기혁신포럼, 잼투게더 등 26개 단체가 모여 만든 ‘전국 이재명 지지연대’와 지지자 등 700여 명(주최측 추산)은 이날 오후 3시 경기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정치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열심히 일 잘하는 경기지사 정치탄압 중단하고 공정수사 하라”, “이재명 죽이기와 언론은 마녀사냥을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정치탄압과 견제를 넘어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하는 민주당 일부 세력과 황색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로 이재명 죽이기가 도를 넘었다. 깊은 우려를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 “정치 경찰이 결론을 내려놓고 짜 맞추기 수사를 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검찰의 조사 행태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는 한국 정치사에 유례가 없는 정치인 부인의 악마화와 인격살인 작태에 대해 분기탱천하는 마음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세력들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이 이재명 지사의 기소와 민주당 출당으로 이어진다면 우리의 좌절은 땅을 흔들고 우리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것이며, 우리는 더 많은 지지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이 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등의 혐의로 검찰에 출석한 24일 성남지청 앞에서 ‘이재명 힘내세요’, ‘함정수사 정치경찰 파면’ 등의 피켓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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