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해 온 비정규직 근로자 5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매립지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속적인 노사 간담회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공사는 이번 전환 채용을 위해 근로자 대표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 최종 의결했다.
매립지공사는 이번 전환으로 정년이 초과하는 근로자 5명은 최대 3년간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무직 전환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1~2년마다 소속업체가 바뀌는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모범적인 고용관행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