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는 제34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3일부터 21일까지 19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는 한편 올해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행정사무감사 요구사항 조치계획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에 접수된 안건으로는 ‘수원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지원 조례안’,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등 조례안 29건, 예산안 2건, 기금계획안 1건, 동의안 21건, 계획안 1건, 승인안 1건, 의견제시 3건 등 58건이다.
시에서 요청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보다 25.8% 감소한 2조249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5321억원 ▲특별회계 4927억원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염태영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부터 일반조정교부금에 대한 재정특례가 폐지돼 가용재원이 1,000억원이 줄어든다”며 “이번 예산편성의 기조는 강소예산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속 있는 예산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홍종수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올해 추진해 왔던 각종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시책과 사업에 관한 예산안 심의가 있어 어느 회기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가올 새해에는 수원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해결을 위한 분수령을 맞게 되는 만큼 이번 정례회 동안 수원의 미래과제들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는 시간을 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들은 사랑의 열매달기 모금캠페인에 동참했다. 본회의에 참석한 홍종수 부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들, 염태영 시장, 간부공무원들은 본회의장 앞에 마련된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탁하고 이웃사랑을 위한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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