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더불어민주당 최찬민(경기 수원사) 수원시의회 의원 등 경기도 기초의원 4명은 6일 오전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지사를 향한 탄압중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의혹만으로 도지사를 흔드는 것은 경기도지사를 선출한 1300만 도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라며 “색깔론과 같은 마녀사냥에 섣불리 의존하는 게 아니라 사법부의 판단을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인정했듯이 이 지사는 촛불혁명을 확산시킨 일등공신”이라며 “이 지사 흔들기는 결국 촛불세력의 분열로 귀결되고, 촛불세력의 분열은 곧 문재인 정부의 실패로 이어질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가장 원하는 자가, 가장 바라는 세력이 누구인가”라며 “우리는 자중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 소속 경기지역 기초의원 112명이 성명서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또 다른 분란이 일어날 수 있어 명단을 밝힐 수 없지만, 중앙당이 요구하면 명단을 제출할 의사는 있다”고 말했다. 
앞서 4일에는 민주당원 3196명이 “무죄 추정원칙 위배하는 비민주적 행위”라며 ‘이재명 징계 논의 반대청원’ 중앙당에 제출한 바 있다.
김지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