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 진종수 기자 / 청소년 지원 단체인 재단법인 글로벌 비전네트워크(회장·김기용)가 오는 7일 성남시에 창복 장학기금 175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도우려는 취지이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7시 시청 산성누리에서 수혜 중·고등학생 35명과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가정 중에서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을 선정해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다. 
김기용 글로벌 비전네트워크 회장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창복 장학기금을 내고 있다”며 “이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당당한 리더로 성장해 주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비전네트워크는 농촌과 도시 청소년의 리더십·인성 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 4월29일 분당구 수내동에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며, 지난 2014년부터 성남시에 창복 장학금을 기부해 이번까지 모두 125명의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가정의 학생에게 6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421가구, 637명 저소득가정 아동(0세~만 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해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평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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