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밴드, 퓨전국악, 7080통기타, 인디밴드 등 공연장에서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수준 높은 공연과 예술가들이 인천 중구 길거리에 모였다. 
인천광역시 중구는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민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월 매 주 주말마다 ‘스노우 버스킹’을 실시한다. 
중구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눈꽃마을과 신포동 분수대 앞에서 펼쳐지는 ‘스노우 버스킹’은 매 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2시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송년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활동 마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멀리 서울에 있는 대규모 공연장에서만 접할 수 있다고 여겼던 문화공연들을, 시민들의 곁에 보다 가까이 선보이며 지역밀착형 사업으로 주민들의 각광 받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도모를 위해 내년도에는 중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중구 원도심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울려퍼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구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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