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승객과 다투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진 70대 택시기와 관련해 긴급체포한 30대 승객을 석방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택시기사 B(70)씨와 동전을 던지며, 다투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다투던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4시30분께 숨졌다.
이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A씨와 다투던 B씨는 혈압이 올라가면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가 다투던 지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다툼 외에 특별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