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 유광식 기자 /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교장 김해연)는 지난 13일 남면사무소를 방문해 학생들이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32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9월 감악문화축제 시 직접 만든 음료수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학생들은 매년 감악문화축제에서 식당 봉사 등에 적극 참여하고 플레어쇼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지역 축제가 주민들의 화합 속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해연 교장은 “학생들이 어렵게 조성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주 남면장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 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나눔 문화가 남면 전체에 더욱 확산돼 살기 좋은 따뜻한 남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는 1961년 개교 이래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교훈인 ‘효’를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핵심역량을 갖춘 조리 관광 전문인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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