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픈한 이마트 의왕점과 스타필드 위례가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마트는 13일 개점한 의왕점이 16일까지 나흘간 내점 객수 약 8만3000명, 14일 오픈한 스타필드시티 위례가 14~16일 사흘간 내점객수 12만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 의왕점은 삐에로쑈핑(만물상 잡화점), 부츠(드럭스토어), 일렉트로마트(가전/라이프스타일 전문점) 등 전문점을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 ‘전자가격표시기’ 등 디지털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의왕점은 13~16일 기간 동안 총매출 달성율를 149% 달성했으며, 특히 일렉트로마트가 374% 달성률로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 기간 이마트 카테고리별로는 신선이 176%, 즉석조리 식품이 166%, 패션레포츠가 220%, 헬스&뷰티가 124%의 달성율을 나타냈다.
특히 개점 첫 날인 13일 경기 남부지역을 강타한 폭설에도 불구하고 구매고객만 1만명을 기록했다. 또 인근 점포에서 쇼핑카트 300개를 추가로 긴급 공수해 투입하는 등 1일차 매출이 계획 대비 118%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프리오픈한 ‘스타필드시티 위례’의 경우 서울 동남부권에서도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들이 유입돼 광역 상권화 가능성을 보였다. 또 어린이 도서관인 ‘별마당 키즈’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만큼 70~80여명의 어린이 고객들로 가득 찼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시티 위례에서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스토어인 ‘PK마켓’을 이날 오픈하면서 집객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30개월 만에 개점한 이마트인 의왕점은 급변하는 시대 변화 속에 성장 한계에 직면한 오프라인 할인점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담았다”며 “신규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기종·진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