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의 상가 건물에서는 7인의 금연지킴이가 활약하며, 비흡연자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선다.
최근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산본로데오거리 내 건물 관리자 7명을 금연지킴이로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산본로데오거리 건물 내에서의 흡연 행위를 집중 계도할 이들은 “평소 건물 내 흡연자들 때문에 관리자들과 비흡연 고객 모두 고충을 겪었다”며, “건물 내 흡연을 근절하기 위해 금연지킴이 활동을 열성적으로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최무선 산본보건지소장은 “건물 금연지킴이를 위촉·운영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산본로데오거리의 건물 내 흡연을 줄일 계기를 마련했다”며 “금연구역을 존중하는 문화, 남을 배려하는 금연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말 기준 군포지역 내 금연구역은 공중이용시설, 도시공원, 지하철역 출입구 등 6504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군포시는 59명의 금연지킴이를 운영해 금연구역 순찰을 시행 중이며,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에는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금연 캠페인 개최 등 적극적인 금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시는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분별한 흡연으로 인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집중적인 계도 활동을 추진하고 금연지킴이 활동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군포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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