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4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라 빅데이터 가치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데이터의 창의적 활용과 의사결정 능력 배양을 위해 ‘2018년 데이터기반 행정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행정에 창의적으로 접목한 빅데이터 활용분야와 해결 과제를 체계화하고 모델링해 스스로 기획하는 빅데이터 분석과제 도출분야의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빅데이터 활용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을 추진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완료한 과제를 지난 1년간 창의적인 노력으로 행정에 접목한 우수 활용사례를 3개 부서에서 발표했고 빅데이터 분석과제 도출분야에서는 3개 팀에 12명의 팀원으로 구성돼 지난 7~9월까지 실시된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실습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토대로 팀별 주제를 선정해 해결하고자하는 과제를 분석 가능한 형태로 탑다운해 문제해결 다이어그램 작성과 가설 도출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발표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는 심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했으며,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집계해 평균점수 고득점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는데 빅데이터 활용분야에서 최우수 부서는 청소행정 선진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청소행정개선 및 활용방안을 발표한 환경과가 선정됐으며, 체납회수 등급에 따른 맞춤형 체납세 징수 활용방안을 발표한 징수과가 우수팀으로 선정됐고 장려 부서로는 보육사각지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한 국공립어린이집 선정지 활용방안 및 맞춤형 취약보육을 발표한 가족보육과가 선정됐다.
빅데이터 분석과제 도출분야에서는 최우수팀으로 출산장려금의 출산율 제고 효과 분석을 발표한 아이드림팀이 선정됐으며, 오산시 복지자원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과제 도출방안을 발표한 따빅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장려팀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수요자 중심 공원관리를 발표한 모빅공팀이 선정됐다.
기초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데이터기반 행정 경진대회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행정에 접목시키고 현업부서의 업무담당자 스스로 해결 과제를 체계화하고 모델링해 기획하는 자리가 됐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스마트 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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