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발의한 ‘공립요양병원 치매안심병동 지원 개선 촉구 건의안’이 17일 제332회 정례회 제5차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위원회가 발의 한 건의안은 공립요양병원에 입원한 치매환자에게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치료와 간호의 가치평가 체계 확립, 정신행동증상 관리·인지재활 및 인지자극 활동 프로그램 활성화·치매진단 평가 기능 지원과 같은 공립요양병원 치매환자에 대한 치료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 위원장(민주, 군포1)은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 치료에 대한 수가가 낮고 인지재활이나 인지자극 프로그램이 약물치료와 같이 제공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지원 대책이 없고 또한 공립요양병원의 포괄수가제도로 인한 치매안심병동의 기능에 제한이 있어 이번 건의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위원회는 공립요양병원이 치매치료 거점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양질의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