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화성시의 한 모텔에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던 간호사 A(22·여)씨가 결국 숨졌다. A씨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뒤 전신마취제 성분의 전문의약품을 추가로 투약해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14일 오후 5시20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프로포폴을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서 가져왔거나 누군가에게 구입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해 왔다. 하지만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관련 수사를 종결하는 한편, 당시 현장에서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B(23)씨의 수사는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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