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가 음원강자의 명성을 새삼 입증했다. 

위너가 19일 오후 6시 발표한 새 싱글 '밀리언즈(MILLIONS)'가 20일 오전 9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7곳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멤버 송민호(25)가 2주 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를 밀어냈다. '아낙네'는 '밀리언즈' 발표 전까지 정상을 달렸다. 위너가 위너를 잡은, '팀킬'이다.  

'밀리언즈'는 해외에서도 인기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페루, 아르헨티나, 필리핀, 태국 등 19개 지역에서 아이튠스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밀리언즈'는 청량감이 가득 느껴지는 팝 댄스다. 사랑을 속삭이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 등 겨울 감성이 가득 담겼다. '밀리언즈' 작사·작곡에 참여한 강승윤(24)은 "추운 연말을 따뜻하게 달구는 행복한 느낌의 곡으로서 많은 분들이 설렘과 희망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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