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진 기자 / 경기도의회는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 후보자 강헌(57세)의 인청문을 위한 도덕성검증위원회를 19일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위원회에서는 단국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 후보자의 재산내역, 출강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경기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은 1997년 7월에 설립돼 지금까지 도 문화발전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경기도민의 문화행복 실현을 위해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나영 위원장은 “문화재단은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계층 간 문화격차를 좁히는 문화복지 사업을 하고 있는 기관으로 문화재단을 이끌어갈 문화예술적 감각뿐만 아니라 도덕적 가치관이 필요한 자리로 강 후보자가 그에 합당한 자질을 갖췄는지 검증했다”고 말했다.
도덕성검증위원회를 마친 강 후보자는 2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능력·자격 검증을 받게 된다.
경기도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12월12일부터 7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일 이내에 도지사에게 송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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