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27~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45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 선수권대회와 제73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7~2018시즌부터 2018~2019 국내 주니어 월드컵 선발전, 서울시 빙상경기대회까지 국내 대회의 기록 기준으로 상위 선수들에게만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딴 김보름(25·강원도청)과 2018~2019시즌 월드컵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엄천호(26·스포츠토토)가 출전한다. 또 평창올림픽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19·성남시청)과 평창올림픽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태윤(24·서울시청)도 참가한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500m 또는 1000m 남녀 국내 상위 34명이 출전하고, 종합선수권대회에는 남자 5000m(여자 3000m) 상위 25명이 나선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500m 1·2차 레이스, 1000m 1·2차 레이스 등 총 4차례 레이스를 펼친 뒤 경기 성적을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종합선수권 대회는 500m, 1500m, 5000m(여자3000m), 1만m(여자5000m) 등 4개 종목의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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