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

 

단'(BTS)이 올해 거둔 성과를 빌보드와 롤링스톤 등 주요 음악 매체가 조명했다.

빌보드는 최근 '올해의 차트 기록들'이라는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이 올해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등 앨범 2장을 모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점을 2018년을 통틀어 가장 주목할 만한 기록으로 뽑았다.

 'K팝이 세계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동안 방탄소년단은 장르의 벽을 허물다'는 제목의 기사도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K팝 장르를 뛰어넘었다. 과거 한국 가수가 보여주지 못한 방식으로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차트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 그룹"이라고 강조하며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성과를 통해 K팝 아티스트와 음악 활동에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K팝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부연했다.

롤링스톤 역시 최근 '올해의 베스트 팝 앨범 20'과 '올해의 베스트 송 50'에 각각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이 앨범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를 포함했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 앨범은 최고의 성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언어(한국어)와 스타일을 내려놓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며 "'페이크 러브'는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언어의 장벽을 뚫고 K팝 그룹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짚었다.

이밖에도 뉴욕타임스는 '올해의 베스트 송 65'에 '페이크 러브'와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인트로곡 '싱귤래러티(Singularity)'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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