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원생에게 접근, 수차례 추행한 40대 입시강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부천의 유명 입시학원 강사 A(42)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부천의 모 입시학원에서 재수생인 B(20·여)씨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지난 10월 4일 A씨를 수차례 강제추행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B씨는 당시 "학원에서 더 이상 원생들이 성적 피해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고소장을 토대로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지만, 유사강간 혐의대 대해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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