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필모(43)가 내년 봄 결혼한다. 예비 신부는 한 TV 방송에서 커플로 탄생한 13세 연하 서수연(30)씨다.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이필모와 서수연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다"며 "내년 봄 결혼할 예정이다. 날짜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이필모와 서씨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년 전 우연히 만난 사이다. 덕분에 관계가 급진전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안팎에서 상대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시청자는 두 사람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필연 커플'로 부르며 호응했다. 이들이 결혼식을 올리면 이 프로그램 '제1호 부부'가 된다.

이필모는 2004년 MBC TV 사극 '대장금'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2011~2012), '내 마음 반짝반짝'(2015) '가화만사성'(2016) '돌아온 복단지'(2017) 등에서 주연했다. 현재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하고 있다. 

서씨는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대학에 출강한다. 오빠와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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