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11시경 수원시 영통구의 한 주택에서 외할머니와, 어머니, 여동생 등 가족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A(24)씨가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외할머니와 어머니는 목 등을 크게 다쳤고, 여동생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됐다.
A씨는 휴대전화를 던지고 소란을 피운 자신을 외할머니가 야단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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