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앓던 20대 남성이 80대 여성을 향해 묻지마 폭행을 저질렀다. 
지난달 3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최모(28)씨가 동네를 산책하던 장모(84·여)씨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과 발로 10여 차례 때려 경찰에 붙잡혔다.  
장씨는 뇌출혈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와 장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신 이상증세를 보인 최씨를 정신의료기관에 응급입원 조치했으며, 응급입원 기간이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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