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11시 39분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의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8층에 거주하던 A(42·여)씨와 자녀 B(8)군, C(3)양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 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인덕션 렌지를 끄지 않은 상태에서 빨랫감을 옮기던 중,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