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 김영석 기자 / 예술협동조합 이루(이사장 권일순)는 지난 4일 학온동 신년회 행사에서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성금 500만원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희망성금은 예술협동조합 이루가 최근 개최한 ‘학온동에서 나누는 예술 축제’에서 작품을 판매해 마련했다. 예술협동조합 이루는 지난해 7월 학온동 노리실 마을에 창작 예술공간을 개원해 시각예술인 작가 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예술인 발굴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예술 축제를 열고 주민과 함께 예술 작품을 만드는 등 재능 기부했다.
권일순 예술협동조합 이사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한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형원 동장은 “지역예술가들의 재능기부와 참여자들의 예술 활동이 기부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도다”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부문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온동 신년회 행사에서 광명시 건설인연합회(회장 염윤선)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9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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