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민주당은 6일 경기 화성 철강 가공 공장에서 입사 7개월 된 2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지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애도했다.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젊은 노동자들의 작업 중 사고가 계속돼 침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현재 사고 원인과 안전 관리 여부 등을 경찰이 조사 중"이라며 "정밀하게 조사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법, 제도 개선뿐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도 늘 경청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앞서 이달 4일 오후 315분 경 화성시 팔탄면의 한 금속가공공장에서 이동용 작업대에 올라 자동문 설치 작업을 하던 남모(27)씨가 철문과 작업대 사이에 목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남씨가 5m 높이의 철판 자동문 설치를 위해 이동용 작업대 위에서 전기 배선 작업을 하다가 조작 장치가 잘못 눌려 작업대 높이가 순식간에 올라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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