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5주년을 맞이해 'Best of the Best'라는 주제로 신년 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19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무대는 클래식과 뮤지컬 두 장르로 꾸며진다.
공연 1부는 클라츠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젊은 감성 클래식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구성하여 신년을 맞는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주축으로 ‘정명훈과 7인의 음악인’으로 일원으로 활약했던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무대에 선다. 또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은 맑고 청아한 음색과 화려한 기교로 기품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꾸려진다. 최근 몇 년간 뮤지컬 티켓 파워 1위를 기록하며 절정의 디바로 자리매김한 옥주현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또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랭구와르 역으로 친숙한 뮤지컬계의 황태자 마이클 리가 옥주현의 카운터 파트로 출연한다.
각각 자신들이 출연했던 뮤지컬의 엄선된 넘버들이 연주되고 두 배우가 함께 호흡을 맞춘 듀엣 곡들을 통해 관객들을 뮤지컬 스토리 속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경아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예술회관의 25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주신 시민들과 이 뜻깊은 시간을 나누려 한다”며, “신년콘서트의 벅찬 감동으로 행복한 2019년을 시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등이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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