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산성박물관 건립으로 역사적 가치를 한층 높이고  서운일반산업단지에 이어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맞고 있는 계양구에서 박형우 계양구청장을 만나, 인천 경제의 중심도시로서 본격 출발하는 계양구의 2019년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해에 우리는 국가·사회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대외적으로는 남북 정상회담과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우리나라가 국제적 긴장과 안정의 중심이 됐고 대내적으로는 불안한 경제 상황으로 성장둔화와 실업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계양구는 때로는 유연하고 또 때로는 강력한 구정시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고 이에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 많은 결실을 거두었다.
먼저 계양의 미래 성장 동력인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고 계양 산성박물관 건립과 계양산성 복원의 가시적인 성과는 계양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새롭게 만들었다. 
교육 환경면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과 맞춤형 평생학습체계, 교육혁신지구 구축을 통해 새로운 교육 기반을 마련했고 또한 반려견 쉼터, 계양꽃마루, 계양산 무장애길 조성은 구민 모두가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게 됐다. 상습 침수와 악취 등 구민과 밀착된 도시문제의 개선에 있어서도 서운동 빗물 펌프장 건립, 목수천 관로정비 등과 같이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해결했고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CCTV 등 선제적인 시스템 도입으로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100억원 규모의 인재양성 장학재단, 계양구 최초의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과 야구장, 서운일반산업단지에 이은 제2 산업단지 추진 등 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는 2019년 계양구 구정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들어본다.
좋은 일자리 창출의 포문을 열게 될,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인 ‘서운일반산업단지’를 2019년에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이어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제 2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한,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지난 12월 19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조성에 포함된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이 단순히 아파트 공급을 통한 인구유입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서운산업단지와 함께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최선의 방안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경인 아라뱃길 주변지는 권역별 구상으로 계양의 새로운 문화·관광·경제 인프라로 구축할 것이다.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서민 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은 시설 개선과 경영 지원을 통해 더욱 활기찬 생활 터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22년까지 10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할 인재양성 장학재단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작전 효성권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청소년들이 문화, 예술 분양에서도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초·중·고 무상급식과 우수 농산물 식품비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특히, 내년에는 사립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건강한 성장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유구한 역사의 근간인 계양산성 복원과 국가사적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계양 산성박물관은 가치 있는 전시물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역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
권역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다. 2019년 올해 계양동 실내체육관을 개관하고 이어서 방축동에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과 갈현동에 야구장을 단계별로 건립해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인천시 최초로 설치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청소, 소방, 교통을 망라한 총괄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112, 119 재난 안전망과 연계해 관제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최첨단 사물인터넷(IOT)을 도입해 각종 상황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계양구의 복지 정책방향은 ‘맞춤형 복지’로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한다.2019년 1월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처음 실시하고 기존 출산·입양 장려금 지원 중 둘째아 출산 입양 장려금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 지원할 것이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권역별 치매 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보건소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과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긴급지원을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기능을 강화해 구민과 함께 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주택 개조사업과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권역별 장애인 보호시설을 설치해 장애 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노력할 것이다.
계양산은 연간 5백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인천의 자랑이자 계양의 큰 자산이다. 자연 친화적인 보전을 통해 계양산을 종합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하고 계양 꽃마루와 갈현 체육공원 등 녹지와 쉼터를 확충하고 정비해 구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이다. 구의 교통계획을 10년 이상 중장기적 비전으로 추진하고 구도심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대해서는 도로 기능 개선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통해 미래적 기능을 갖춘 신성장 도시로 조성할 것이다.
구민과의 소통은 구정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구청장과의 만남의 날’,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서 구민과의 소통 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계양구의 주인인 구민이 동네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치력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와 온라인 주민 패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통해 구민과의 공감행정을 추진할 것이다.
지난 10년간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온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서운 일반산업단지 완공에 이어 3기 신도시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 계획 등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되는 계양구는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구민에게 겸손하며 직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 2019년에도 구정을 펼쳐 나갈 것을 구민 여러분께 약속드리며,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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