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한 명문 초등학교 내에서 8일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려 20명이 다쳤다. 베이징 시청(西城)구 공식 웨이보를 캡쳐한 사진.
중국 베이징 한 명문 초등학교 내에서 8일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려 20명이 다쳤다. 베이징 시청(西城)구 공식 웨이보를 캡쳐한 사진.

 

중국 베이징 한 초등학교내에서 8일 한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려 20명이 다쳤다.  

8일 베이징 언론 신장바오에 따르면 베이징 시청(西城)구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쉬안우사범대 부속 초등학교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0명이 다치고, 3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시청구는 또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위중한 사람은 없다”면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해고당한 용의자가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보호능력이 없는 아이나 노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종종 발생했다.

한편 중국 사법 당국은 지난 4일 광시 샹핑 어린이집 흉기 난동 범인을 사형 집행했다. 탄펑안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2017년 1월4일 샹핑의 한 어린이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12명의 아이들이 다치게 했다. 이들 중 4명은 당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일벌백계의 의미로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범인에게 사형을 내렸고, 이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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