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지난해보다 100~200% 매출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유통가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12월13일부터 이달 6일까지 25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신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182%를 기록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과일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컷다. 과일의 경우 매출이 전년보다 586.8% 증가했다. 특히 이마트는 과일 선물세트에 30% 카드할인에 10+1 추가 증정 프로모션 등으로 혜택을 강화해 매출을 끌어올렸다. 
수산, 축산 선물세트 역시 각각 360.2%, 315.0%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수산의 경우 어획량이 증가해 가격이 저렴해진 굴비, 갈치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축산 부문 한우의 경우 시세가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판매가를 지난해와 동결해 판매하면서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매출이 98.2% 더 올랐다. 롯데마트에서는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142.6%,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180.3% 오르며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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