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시민 자문단 2기’가 확대 운영된다.
파주시는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에 대한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성 강화에 관한 전문적인 자문을 하기위해 2월부터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시민 자문단 2기’를 기존 17명에서 30여명으로 확대 구성한다고 8일 밝혔다.
파주시는 환경보호 문제로 장기간 지연됐던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을 시민 공론화를 통해 재추진하기 위해 민선 7기 출범 후인 지난 해 9월 시민·환경 및 시민단체·시 의원 등 17명으로 시민 자문단을 구성했다. 시민 자문단 1기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 회의를 열어 시민의 의견을 반영, 사업 부지를 변경하는 등 사업 재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파주 특산물인 파주장단콩을 테마로 한 6차산업 지향형 사업인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은 현재 사업주체인 시 출자기관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서 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며 파주시도 올해 6월 착공을 목표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필요한 행정 절차들을 추진 중이다. 
파주시는 사업 초기 단계인 시설 설계 및 사업 콘텐츠 개발 단계부터 지속적인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사업성을 강화하고 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시민 자문단 2기의 규모를 확대했다.
시민 자문단 2기는 시민 자문단 1기 중 2기 참여를 희망하는 위원 포함 총 30여명(▲시설조성 ▲장류사업 및 판매 ▲외식업 및 문화체험 3개 분과별 위원 10여명씩)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전체회의 또는 분과회의에 참석해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에 대해 시민의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문단이 분과회의를 통해 사업 계획에 대해 의견을 제안하면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제안 의견에 대해 검토한 뒤 최대한 사업 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신동주 파주시 지역공동체과장은 "시민 자문단 2기는 사업 관련 세부분과 구성 및 위원 수 증가로 인해 기존보다 전문적인 자문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민 자문단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요구가 사업에 반영돼 시민이 만족하는 사업이 되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민 자문단 지원 자격은 파주시민이자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에 관심이 많고 관련 경력을 보유한 자(농업, 장단콩 관련 사업, 건축·토목·설계, 장류사업, 외식업, 교육, 문화체험 등)로 월 1회 평일에 진행되는 회의 참석 가능자다.
파주시는 1월 참여자 접수, 2월초 위원 선정을 거쳐 2월 중순부터 시민 자문단 2기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2기 모집 공고는 1월 9일부터 1월 25일까지 파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31일까지 파주시 지역공동체과 상권활성화팀으로 방문(평일 업무시간 내)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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