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덕원 개발지역 위치도. 【위치도 = 안양시 제공】
▲ 인덕원 개발지역 위치도. 【위치도 =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 관양 2동 인덕원 주변 개발 계획이 행정절차 추진에 따른 주민 공람에 돌입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를 시행자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2월 31일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주민공람에 들어갔으며, 오는 14일까지 의견수렴에 나선다. 11일 오후 7시에는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시는 15만1000㎡에 이르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복합환승시설(2만5000㎡)과 청년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도시지원시설(1만2000㎡)을 조성한다. 또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해 공공주택(2만1000㎡)과 함께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부지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목표로 금년 5월 경기도에 해제를 신청할 예정이며,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함께 2023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접해 있는 이곳은 과천대로(국도47호선), 관악대로(국지도57호선)와 직접 연결되고,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등 철도 건설계획이 추진되는 등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다. 
이로 인해 이곳은 앞으로 증가될 유동인구를 수용할 기반시설 확보와 함께 교통수단 간 편리한 환승시스템 구축 및 역세권 이용 편의시설 확충이 오래 전부터 요구되어 왔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등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관계기관과 협의 및 심의 과정 등을 거쳐 최종 개발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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